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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등급위서 관리위로…11월 재출범 앞두고 채용 진행

이대호 기자
- 문체부, 기획재정부와 게임물관리위 인력 규모 조율 중
- 게임등급위 희망퇴직 진행…전형과정서 인력 재채용 결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백화종)가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물관리위)로 재출범을 3개월 가량 앞뒀다.

게임물관리위 신설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제11785호)의 시행일이 오는 11월 23일이다. 부산시 해운대 부산영상산업센터에 입주하게 될 게임물관리위의 근무 시작일은 11월 25일로 확정됐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게임물등급위에 따르면 현재 게임물관리위 직원 채용이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게임물관리위 설립추진단에서 서류접수를 받고 전형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에 대해 이해청 문체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사무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 인력 규모는 기재부(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전형기간 중에 결정될 사항으로 기존 게임물등급위 인원 규모(현재 80여명)가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관은 게임물등급위 인력 승계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 출범과는 별개로 기관 부산이전 등에 따라 게임위 희망퇴직이 진행 중”이라며 “(재채용 등으로) 전문성을 살려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갑자기 많은 인원이 바뀌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이에 게임물등급위의 한 관계자는 “게임위에 근무했다고 채용에 가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형과정에서 채용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인력이 게임물관리위에 채용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게임물등급위 인력이 게임물관리위원회 채용에 지원했다가 서류심사 등에서 탈락이 확정된 경우 이들 인력은 게임물관리위가 재출범할 때까지 게임물등급위에 근무하게 된다.

이 사무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말 세팅이 된다고 볼 수 있다”며 “법 시행은 11월 23일인데 시행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실제 근무 시작은 25일부터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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