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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고해상도 패널 생산 확대… 구미 6세대 공장에 8326억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09-01 15: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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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디스플레이가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프리미엄급 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8326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금은 구미 6세대(1500×1850㎜) P6라인에 투입된다. 회사 측은 “신규 라인에선 고해상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이번 투자가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박막트랜지스터(TFT) 공정 라인 확충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비정질실리콘(a-Si) TFT 공정 라인 일부를 LTPS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결정실리콘 TFT는 전자 이동도가 기존 비정질실리콘(a-Si) TFT 대비 100배 이상 빨라 고해상도 패널 생산이 용이하다. LTPS 라인에선 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7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P6라인 일부를 a-Si에서 LTPS로 전환한 바 있다. 이곳에선 고해상도 소형 액정표시장치(LCD)가 양산되고 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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