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기업용 PC·복합기 시장 정조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한국HP(www.hp.co.kr 대표 함기호)는 23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용 PC와 복합기를 각각 출시했다. 노트북은 ‘엘리트북 800’, ‘프로북 600’, ‘프로북 400’ 시리즈이며 복합기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을 적용한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다.
먼저 엘리트북 800 시리즈는 기존 모델보다 최대 40% 얇고 28% 가벼워진 무게로 휴대성을 높였다. 최대 3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옵션으로 제공하고 미국 국방성 내구성 표준 인증인 ‘MIL-STD810G’를 만족시키는 내구성을 갖췄다.
프로북 600시리즈는 회사 업무에서 필수적인 레거시포트 등의 기능을 지원함과 동시에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다양한 연결옵션이 추가됐다. 프로북 400 시리즈의 경우 합리적인 가격에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하스웰)를 중앙처리장치(CPU)로 이용한다.
엘리트북에서 제공되는 보안 솔루션인 ‘바이오스피어(BIOSphere)’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악성코드와 보안공격을 감지하고 스스로 복구가 가능한 바이오스 솔루션이다. 공격이나 비정상적인 변경사항을 자동적으로 감지하고 손상된 바이오스 부트 블록을 안전한 메모리로부터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30초안에 복구가 가능하다.
제품가격은 CPU와 메모리, 화면크기, 메모리,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에 따라 결정된다. 엘리트북 800 시리즈는 139만9000원부터, 프로북 400 시리즈는 69만9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프로북 600 시리즈의 가격은 미정이다.
함께 발표된 레이저젯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 프린터 및 복합기는 효율성과 보안성이 강화된 모바일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NFC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접촉하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인쇄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새로 선보인 e프린트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기존의 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iOS) 뿐 아니라 블랙베리10에서의 모바일프린팅도 지원한다. 여기에 e프린트소프트웨어로 특정 스마트 기기에서 기본 인쇄 경로를 통한 와이파이 프린팅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스캔젯 엔터프라이즈 플로우 5000s2’, ‘레이저젯 프로 M127fn’ 복합기, ‘컬러 레이저젯 프로 M176/M177’ 복합기 시리즈 등 HP 플로우 포트폴리오 신제품이 함께 공개됐다.
한국HP 프린팅퍼스널시스템(PPS)그룹 김대환 부사장은 “최근 스마트 업무 환경 도입으로 보안 문제가 늘어나고 있지만 HP 신형 노트북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NFC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 800 시리즈로 새로운 스타일의 IT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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