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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테크넷2013] 아리스타 “SDCN으로 오픈스택 구현 가능”

이민형 기자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소프트웨어정의클라우드네트워킹(SDCN)을 사용하면 자동화, 셀프 서비스 프로비져닝, SDN, 사용자 정의 프로그래밍 등을 포함한 오픈스택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디지털데일리가 공동 주관한 \'오픈테크넷 서밋 2013 가을\'에서 김창민 아리스타네트웍스코리아 부장<사진>은 SDCN의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아리스타는 오픈스택을 구현하는데 있어 SDCN을 방점으로 찍었다. SDCN은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을 위한 아리스타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이다.

김 부장은 “오픈스택은 네트워크와 시스템 관리자의 통제를 통해 사내 인프라의 관리와 프로비져닝, 서비스 전달 등 기업의 네트워크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SDCN은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SDCN 플랫폼에는 아리스타의 자체적인 운영체제 EOS가 올라간다. EOS는 아리스타 SDCN 운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EOS는 네트워크와 SDN 콘트롤러를 클라우드 규모 계층의 2/3 네트워킹 사이에서 오픈 콘트롤러 API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 역할을 수행한다.

가상화 및 물리적 네트워크는 서로 공존해야 하며 상호 배타적이지 않아야 한다. 아리스타 플랫폼은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능력을 통해 모든 포트에서 동시에 와이어 레이트 전송 하에서 세밀한 네트워크 트래픽 흐름 제어가 가능하다.

또 아리스타의 EOS 소프트웨어는 중앙 컨트롤러와 EOS 시스템 데이터 베이스를 통한 스위치 콘트롤 플레인 프로그래밍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모든 컨트롤러 기반 시스템의 클라이언트 부분을 호스팅 할 수 있다.

김 부장은 가상확장근거리네트워크(VXLAN)의 효용성도 설명했다. 그는 “VXLAN을 채택하면 기존 MPLS, VPLS, EoMPLS, 다크파이버 기술 기반의 IP 이동방식에서 겪었던 많은 터널 관리 이슈는 물론 APR 테이블, MAC 플루딩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부장은 ‘무어의 법칙’을 언급하며 스위치의 성능도 향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는 CPU와 스위치도 발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에이직(ASIC) 기반의 아키텍처는 한계가 있다. 아리스타는 풀 커스텀 상용칩 기반의 스위치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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