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오픈테크넷 2013] SKT 클라우드 ‘오토스케일링’ 기능은 어떻게 구현됐나

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지난 3년 간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의 여러 기능들을 구축해 왔습니다. 모니터링서비스인 리소스워치와 부하분산서비스인 로드밸런서, 자동화 서비스인 오토스케일링 등이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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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오픈테크넷 서밋 2013 Fall’에서 SK C&C 서정욱 차장은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T클라우드비즈라는 기업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트래픽 부하에 따라 가상서버(VM) 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오토 스케일링 기능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달 중순부터 상용화했기 때문에 사용자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특징인 유연성을 실현하기 위해 필수요소지만 구현이 쉽지 않다. MS의 경우도 지난 7월에야 자사의 클라우드 서비스(윈도 애저)에 이 기능을 구현했다.

서 차장은 “오토 스케일링 기능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부하분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사용자 정의 설정에 따라 필요한 시점에 서버를 자동확장 및 축소할 수 있어, 효율적인  서비스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T의 로드밸런서 기능의 경우 다수의 오픈스택 기술을 적용했다. 노바와 글랜스, 키스톤, 호라이즌 등을 적용해 사용자들이 직접 다수의 로드밸런서를 생성하고 실시간 수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오토스케일링 기능은 SKT의 가상서버는 VM웨어의 하이퍼바이저를 통해 생성되는 만큼  VM웨어의 링크드 클론(Linked-Clone)을 기반으로 신속한 복제와 할당이 가능하도록 했다.

링크드 클론은 스토리지에 하나의 가상머신(VM) 베이스 이미지(골드마스터)를 두고 각 VM에 마치 자신에 할당된 것처럼 인식토록 하는 기술이다.

사용자들은 각자가 정의하는 모니터링 조건에 따라 VM을 자동으로 용량 확장 및 축소할 수 있도록 하며 시간/일/주 단위로 서버 부하에 따른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모니터링 및 로드 밸런서 서비스와 연계하며 별도의 오토스케일링 그룹을 관리할 수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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