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돈톡, 윤종신·김예림이 홍보 나선 이유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 메신저 ‘돈톡’을 서비스하는 브라이니클(www.brinicle.com 대표 안종오)이 연예인 입소문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윤종신과 김예림, 하하, 길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연예들이 한꺼번에 돈톡 홍보에 나선 까닭이다.
지난주에도 가수 윤종신이 돈톡 홍보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윤종신 이별의 온도-메신저 버전’ 영상이 바로 브라이니클이 만든 돈톡의 ‘메시지 회수’ 사용자제작콘텐츠(UCC)다.
현재 윤종신뿐 아니라 가수 김예림, 조정치 등 많은 연예인들이 홍보에 나서면서 톤톡이 ‘연예인들이 쓰는 메신저’로 대중에 각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포털 다음과 네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돈톡 영상 제목이 오르내렸다.
이처럼 업계가 보면 신생 모바일 메신저를 띄우기 위해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나선 것이 의아해 보일 수 있으나 이유가 있다.
이는 브라이니클과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연예기획사 미스틱89(www.mystic89.net)가 한 몸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두 회사는 같은 건물을 쓰고 있다. 브라이니클의 이학희 부사장이 미스틱89 대표이기도 하다. 또 안종오 브라이니클 대표와 가수 윤종신 두 사람이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텁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안 대표는 모바일 오피스로 유명한 솔루션업체 인프라웨어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금은 모바일 메신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가운데 물리적으로 한 회사나 마찬가지인 미스틱89와 돈톡 띄우기를 위한 공동 전선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선우윤 브라이니클 홍보팀장은 “돈톡의 메시지 회수기능은 잘못 보낸 메시지를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기능이기도 하지만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서 굉장히 슬플 수도, 재미있을 수도 있는 기능”라며 “단순한 메시지 회수기능에서도 이렇게 감정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입소문 영상 제작 취지를 밝혔다.
돈톡은 상대방이 아직 확인하지 않은 메시지를 회수(삭제)할 수 있는 기능과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바로 쇼핑이 가능한 기능 등을 내세워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브라이니클은 한 화면에서 모아보기 기능을 통해 ‘복수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 멀티미디어 도구로도 돈톡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 돈톡 애플리케이션(앱)은 45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다.
선우 팀장은 “지금은 돈톡의 서비스 개선과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에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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