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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클라우데라에 투자한 금액은 8000억원…18% 지분 차지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텔이 클라우데라에 베팅한 금액은 무려 7억4000만달러(한화로 약 7851억4000만원)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주 인텔은 자체 하둡 배포판을 버리고 클라우데라에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인텔은 자사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었다.

31일(현지시간) 클라우데라는 9억달러(약 9546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T로우프라이스와 구글벤처스, 마이클 델 회장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1억6000억달러를 합친 것이다.

나머지 7억4000만달러는 인텔로부터 투자받은 것으로, 이는 전체 지분의 18%를 차지한다.

톰 레일리 클라우데라 CEO는 “하둡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전환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큰 시장 기회와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한다”며 “분명한 것은 이에 대한 수요는 가속화되고 있고, 관련 시장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데라는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끌어낼 수 있는 이러한 글로벌 전환 트렌드를 이끌 기업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강력한 힘과 리더십은 최근 이러한 대규모 투자유치로부터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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