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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이통시장 계속 조용할까?…LGU+ 단독영업 시작

채수웅

이번주 이동통신사들의 사업정지 주자가 바뀐다. 5일부터는 LG유플러스만이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꺼내든 LG유플러스가 요금제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삼성의 1분기 매출은 55조원 내외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됐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되는 갤럭시S5의 흥행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는 오는 11일 전세계에 갤럭시S5를 출시한다. 국내에서는 이통사들의 경쟁으로 이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사업정지 선수교체…LGU+, 단독 영업 여파는?=미래창조과학부의 통신 3사 순차 사업정지가 2막에 접어들었다. 지난 3월13일부터 4일까지 KT와 LG유플러스 사업정지 일정이 끝났다.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는 SK텔레콤과 KT의 사업정지다. 1막은 SK텔레콤만 2막은 LG유플러스만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을 수 있다. 24개원 미만 단말기 교체 역시 사업정지를 당하지 않은 통신사만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단독 사업 개시를 앞두고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는 카드를 꺼냈다. SK텔레콤 KT이 바로 따라와 효과는 미지수다. LG유플러스는 사업정지 시작 전 예약가입을 받기도 했다. 물론 방송통신위원회 보조금 가이드라인 27만원 위반 혐의도 있다, 정상과 불법 영업카드 모두 만지작거리고 있는 셈이다. LG유플러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업계와 가입자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전자 1분기 잠정실적 발표=삼성전자는 오는 8일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 전망하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은 55조원 내외, 영업이익은 8조4500억원선이다.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었던 작년 3분기 기록에는 못미치지만 4분기 대비로는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가 전자업계의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했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증권가에선 2분기 갤럭시S5 판매를 통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설왕설래 ‘갤럭시S5’, 전 세계 시판 어떻게?=오는 11일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5’를 전 세계 출시하겠다고 공언했던 날이다. 삼성전자는 정보기술 및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IM)부문장 신종균 대표의 부인에도 불구 한국 조기 출시를 강행했다. 갤럭시S5는 양산 체제 구축과 혁신 능력 그리고 소비자 반응까지 발표 때부터 여러 구설수에 휘말렸다. 삼성전자는 부정적 여론 확산을 막기 위해 출시 전 대대적 제품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

일단 오는 11일이 갤럭시S5의 흥행에 대한 방향성을 볼 수 있는 첫 단추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몇 개 통신사에 동시 판매를 개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S5를 전 세계 150개국에 출시키로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보다 적으면 생산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일각의 우려가 사실일 수 있다. 동일하거나 많다면 이 걱정은 내려놓아도 된다.

◆케이블TV쇼 제주서 개막=케이블TV 업계의 최대 행사인 디지털케이블TV쇼가 10~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열린다. 올해 쇼 주제는 ‘Smart Cable, Experience More’로 SO, PP 등 케이블TV 업계는 시청자에게 지금까지 경함하지 못했던 큰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케이블UHD 상용화 선포식을 비롯해 케이블TV 미래관, UHD 특별관 등 신기술 서비스 전시가 진행된다.

또한 10~11일 이틀간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케이블의 미래에 대해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의 토론을 비롯해 창조경제 시대에서 케이블의 역할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3기 방통위 공식 출범=3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번 주 공식 출범한다. 국회의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도 불구, 3기 위원회의 앞날은 순탄치 않다. 야당 추천인 고삼석 후보자에 대한 자격논란이 빠른 시일내 정리되지 않을 경우 방통위 및 미방위의 파행 운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성준 후보자는 제주서 열리는 케이블TV쇼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대외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혼수가전 경쟁 가속화=본격적인 결혼, 이사철을 앞두고 혼수가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삼성전자, LG전자의 판촉경쟁이 뜨겁다. 먼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굿스위칭’ 이벤트를 통해 TV, 에어컨, 냉장고를 구입하면 해당 모델에 따라 경품과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포인트 리워드로 실구매가 절약도 가능하다. LG전자의 경우 인테리어 시공권과 경품은 물론 캐시백 제공에 초점을 맞춘 상태다. 특히 울트라HD(UHD) TV의 경우 49인치 모델을 2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MW, 뉴 미니 발표=BMW는 10일 새로운 디자인과 엔진을 적용한 ‘뉴 미니’를 선보인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미니 커넥티드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라이트로 친환경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도 참석할 계획이다.

◆NHN엔터, 대형 웹게임 ‘신의칼’ 기자간담회 개최=NHN엔터테인먼트는 10일 서울 신사동 씨네드쉐프에서 웹게임 ‘신의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의칼은 중국 개발사 상하이드림스퀘어의 야심작으로 100여명의 개발자가 4년에 걸쳐 만들었다. 제작비가 100억원에 달한다. 이 게임은 현재 중화권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이달 중 NHN엔터가 국내 서비스한다.

모바일게임사 팜플, RPG 라인업 공개=모바일게임사 팜플이 10일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주력 역할수행게임(RPG) 3종을 최초 공개한다. 이들 RPG 3종은 오는 5월과 6월에 걸쳐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 ‘서머너즈워’ 기자간담회 개최=컴투스는 11일 서울 역삼동 메리츠타워에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게임은 컴투스의 개발력이 결집된 올해 야심작으로 이달 중 자체 플랫폼인 컴투스허브를 통해 출시된다. 회사 측은 단편적 뽑기 형태의 몬스터 합성에서 벗어나 각각의 몬스터를 지속 성장시키고 고유 속성을 갖춘 체계적인 육성 콘텐츠를 갖춘 게임이라는 설명이다.

◆SAS코리아 빅데이터 주제 간담회 개최=SAS코리아가 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실질적인 빅데이터 도입 사례와 비즈니스 성과를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SAS코리아는 의료, 복지, 범죄 등 다양한 사회영역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빅데이터 산업의 비전을 전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폴 켄트(Paul Kent) 부사장이 방한해 하둡 등 새로운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진단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반세기…IBM 메인프레임 50주년 맞이=그동안 전세계 기업 IT인프라의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아온 IBM 메인프레임이 탄생 50주년을 맞이했다. IBM은 50년전 ‘시스템360’ 출시를 시작으로 최근 ‘z엔터프라이즈’까지 혁신을 꾀해왔다.

IBM은 이를 기념해 8일 미국 뉴욕에서 ‘메인프레임 탄생 50주년 기념’ 공식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와 함께 진행된 ‘마스터 더 메인프레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도 개최된다. <디지털데일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 메인프레임의 미래와 향후 전략, 연구소, 이를 사용 중인 기업 고객 등을 취재할 예정이다.

◆시만텍, 2014년 위협동향 발표=시만텍코리아는 9일 2013년 전세계 보안위협 동향을 조사, 분석한 인터넷 보안 위협 보고서(ISRT)‘을 발표하고 올해 다가올 보안위협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점차 증가하고 있는 표적공격에 대한 상세한 분석과, 사물인터넷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도 소개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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