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모바일 액션 끝판왕 자신”…네시삼십삼분, 야심작 ‘블레이드’ 공개

이대호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왼쪽),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왼쪽),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

- 22일 카카오 플랫폼으로 출시…다(多)대다 대전 등 온라인게임 재미 구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21일 네시삼십삼분(www.433.co.kr 대표 양귀성, 소태환)은 서울시 신사동 씨네드쉐프에서 모바일 액션게임 ‘블레이드 for Kakao’(블레이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블레이드는 오는 22일 출시를 앞뒀다.

이날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블레이드에 대해 “손바닥 안의 사각형에 담을 수 있는 모든 액션을 담았다”며 “기술을 사용할 때 마다 짜릿한 특수 효과는 물론 터치 한 번으로 일격필살의 기술을 펼치는 최고의 액션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레이드’는 액션스퀘어(대표 김재영)가 지난 3년간 개발한 액션게임으로 앞서 사전예약 7일만에 참여자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 기대작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미 진행된 2번의 비공개테스트(CBT)에선 80%에 육박하는 재접속율을 기록했다.

개발사 액션스퀘어에 따르면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로 언리얼엔진3로 제작된 스마트폰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용자는 스킬트리 시스템을 통해 ‘일섬’이나 ‘시원한 무쌍’ 등 필살기를 구사할 수 있으며 무기, 투구, 갑옷, 장갑, 신발, 망토, 목걸이, 반지 등 총 8개의 아이템들을 강화시켜 최고수로 성장할 수 있다.

김재영 대표는 “액션의 끝판왕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한 뒤 “타격 하나에도 수십개에 달하는 액션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보다 세밀한 연출로 모바일 역사상 최고의 타격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로딩시간이 3초 이내로 거의 없으며 갤럭시S2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며 “실시간 동기화한 일대일 대결과 다대다(10명) 난투장 등이 마련돼 PC온라인에서 가능한 재미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소태환 대표는 이날 공개한 블레이드부터 새로운 퍼블리싱 모델을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퍼블리셔와 개발사 간 보다 긴밀한 협업에 주안점을 둔 사업모델이다. 회사 측은 ‘카트라이더’의 아버지 정영석 대표와 ‘서든어택’ 총괄 백승훈 대표가 개발한 게임에 이러한 협업 모델을 적용해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소 대표는 양사 간 협업에 대해 “기존 퍼블리싱은 두 회사(퍼블리셔와 개발사)의 역할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었는데 네시삼십삼분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은 내부 서버 개발자와 분석팀 등의 PD들이 콘텐츠 제작과정에서 노하우를 아끼지 않고 협력을 하는 방식”이라며 “모든 노하우를 개발사에 공개하고 이를 많이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는 협력 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레이드’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오는 22일 공개될 예정이며 출시 후 ‘블레이드’를 다운로드 받으면 카카오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공서영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고 출시 이후 공서영 아나운서와 개그맨 조윤호가 홍보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이대호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