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주전산시스템 변경 논의, 27일로 연기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은행이 23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사태 수습을 논의했지만 뚜렷한 결말을 내진 못했다.
국민은행은 이 날 여의도 본점에서 감사위원회와 긴급 이사회를 연이어 진행하며 전산시스템 교체를 둘러싸고 불거진 내부 갈등 문제를 전반적으로 논의했다.
하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27일 감사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전산시스템 교체에 대해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에 SK C&C만 단독으로 참여해 선정 사업이 한 차례 불발된 국민은행은 28일까지 재입찰을 진행해 추가 입찰업체가 나타나지 않으면 SK C&C와 우선협상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사실상 27일이 국민은행의 주전산시스템 교체 사업 진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이건호 행장이 전산시스템 교체를 결정한 이사회의 결정에 제동을 걸기 위해 검토했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계획을 보류하는 등 대화로 이번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고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 특별검사를 하고 있어 검사 결과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도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DD퇴근길] 현대차, KT 최대주주로…공공 SaaS 활성화 시동
2024-09-19 17:43:48내 아이 경기, 앱으로 본다…스카이라이프, 新 '스포츠 중계' 시장 포문(종합)
2024-09-19 17:37:25코빗 리서치센터, ‘가상자산의 제도권화와 향후 과제’ 보고서 발간
2024-09-19 17:36:01산업은행 노조, ‘천막 농성’ 돌입… 부산이전 반대·불법 조직개편 중단 ‘촉구’
2024-09-19 17:35:37“딥페이크 정의 명확히 해야…규제는 신중히, 다각도로”
2024-09-19 17: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