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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신임 미래부 장관, 창조경제 현장서 첫 행보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판교 테크노밸리, KAIST 융합연구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선택했다.

최양희 장관은 19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해 있는 창조기업과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K-스타트업 센터를 방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프트웨어 관련 창업에 대한 자유토론을 가졌다.

이날 오전 방문한 시공미디어는 디지털 교육 전문기업으로, 교육콘텐츠를 IT와 접목해 디지털 초등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아이스크림(i-Scream)'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방문한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에서 운영하는 스타트업 발굴·지원 투자 프로그램으로 선데이토즈(애니팡), 마이리얼트립(맞춤형 여행서비스) 등을 배출한 바 있다.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글로벌 창업보육 사업으로 2010년부터 4년간 89개 아이디어를 지원, 160여억원의 투자를 연계한 바 있다.

최 장관은 오후에 대전 소재 KAIST 융합연구원(KAIST Institute)을 방문해 주말 없이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기초과학분야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최 장관은 마지막 일정으로 지역창조경제 전진기지인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KAIST 교육지원동 3층)를 방문해 대전 지역의 예비창업자, 창업 지원 멘토 등과 함께 일일 창업 멘토링 행사를 가졌다. 권재원 KAIST 창업동아리 회장 등이 웹 응답시스템 등 창업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최양희 장관이 일일 멘토로서 조언하는 등 대학생들의 창업 열기를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공식일정과는 별개로 학생창업자 및 연구원 등과 함께 간단히 맥주를 곁들이면서 자유롭게 연구현장의 애로점과 정부 지원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호프타임)도 가졌다.

최양희 장관은 “앞으로 이러한 창조경제 현장방문을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출연(연)이나 일반국민 등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의 의사소통을 확대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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