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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개막

채수웅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가 오는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가전보다는 스마트시계 등 웨어러블 기기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전기기들의 스마트화도 주목된다.

국내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조용하다. 2일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가 종료되고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시작되면 상황이 변할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단말기유통법 시행을 앞두고 후발사업자들의 총공세가 펼쳐질지 관심이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4’ 개막=9월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2014’가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이번 IFA2014의 주요 트렌드는 스마트가전, 친환경, 그리고 웨어러블 기기이다. 스마트가전은 이제까지의 실험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진화할 전망이다. 스마트가전이 스스로 학습, 냉장고나 세탁기처럼 스스로 알아서 가정 내의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친환경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럽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를 넘어서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다.

웨어러블 기기도 주목할 만하다. 삼성전자는 3일 ‘삼성 언팩 2014 에피소드2’를 열고 스마트시계 ‘기어S’와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 ‘기어서클’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원형 디자인을 채용한 스마트시계 ‘G워치R’를 소개한다.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와 함께 24시간 동안 화면이 꺼지지 않는 기능을 장착해 시계 본연의 가치도 지켰다.

이번 IFA2014는 전 세계 47개국 1500여개 업체에서 24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진행되는 키노트에는 삼성전자 CE부문 윤부근 대표를 필두로 터키 아르첼릭 최고경영자(CEO) 레벤트 카키로글루, 인텔 부사장&제너럴 매니저 커크 스카우젠, 네스트 부사장 매트 로저스, 젠하이저 CEO 안드레스 젠하이저와 대니얼 젠하이저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LG유플러스 영업정지 2일 종료=이동통신 시장이 계속해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8월 27일 시작된 LG유플러스 영업정지가 9월 2일 끝나지만 경쟁사들의 움직임은 조용하다. 하지만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자회사 미디어로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이통사(MNO)는 조용한 대신 알뜰폰(MVNO) 사업자가 대신 뛰는 것이다. 미디어로그의 상승세가 이번주에도 이어질지, LG유플러스의 영업정지 종료 이후 미디어로그도 수면아래로 가라앉을지 주목이 된다.

◆8월 이동통신 번호이동 승자는?=8월 이동통신 시장도 전월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징계를 전후해 이통3사 모두 몸을 사리는 분위기였다. 현재 LG유플러스가 7일간 영업정지에 돌입했지만 시장이 크게 과열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추석을 전후해 시장이 요동칠 가능성은 다분해 보인다. 특히,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을 앞두고 이통사들의 마지막 혈투가 벌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완공 행사=LG디스플레이는 1일 중국 광저우 현지에서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완공식을 개최한다.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공장 가동으로 국내 패널 업체들의 중국 내 디스플레이 사업은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안으로 8.5세대(2200×2500mm) 기판 투입 기준 월 9만장 규모의 생산 용량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10월부터 중국 쑤저우 공장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2단계 투자까지 완료된 이 공장의 생산 용량은 8세대 기준 월 5만5000장 수준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애스커’ 미디어 쇼케이스=네오위즈게임즈는 2일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애스커’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회사 측은 이날 행사를 통해 야심작 애스커의 구체적인 모습을 최초 공개하고 1차 비공개테스트(CBT) 일정을 알릴 예정이다.

◆‘제10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 개최=제10회 전국장애학생e스포츠대회가 2일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옛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립특수교육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CJ넷마블이 주최한다. 행사엔 전국장애학생과 특수교사, 일반학생 학부모, 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장애학생들은 대회 정식 종목인 ‘마구마구’, ‘차구차구’, ‘다함께붕붕붕’ 등으로 실력을 겨룬다.

한국MS ‘X박스 쇼케이스 2014’ 개최=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3일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차세대 게임기 ‘X박스원’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다. 이날 X박스 원 게임들과 함께 유명 개발자들이 직접 참석해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X박스원은 9월 23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기자간담회=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가 주최하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4’ 기자간담회가 4일 서울시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지스타 추진경과와 주요 행사 등이 소개된다. 올해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 전관을 활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 전산재해복구시스템 아웃소싱=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산망 전산재해복구시스템 운영을 위한 신규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자연재해 등 재해로 인한 새마을금고 전산센터 마비에 대비한 이번 사업은 전산재해복구시스템 이전(재배치)을 위한 계획수립 및 이전 작업, 테이프 소산, 원격지 실시간자료이중화 환경 구축, 전산재해복구 모의 테스트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한다.

신한은행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신한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고도화 및 업그레이드 사업에 착수한다. 신한은행은 Risk-Based KYC(위험기반접근고객알기제도)와 TMS(위험거래모니터링) 시스템을 축으로 각자 세부항목에 대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위험평가, 은행 위험기반접근법(RBA) 처리 기준 반영, 의심거래 시나리오 및 알림 프로세스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실버샤인기술, 인포트렌드, 스토리지 신제품 출시=대만 스토리지 업체인 인포트렌드테크놀로지의 총판인 한국실버샤인은 3일 스토리지 신제품 런칭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3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실버샤인은 중소기업용(SM) 스토리지 신제품인 이온스토어 DS 1000을 통해 국내에서 본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CCTV 스토리지 용도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편집국 종합>

채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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