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체 AP 내장 스마트폰 ‘G3스크린’ 시판
- LGU+ 전용…출고가 80만30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에 이어 독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내장한 스마트폰을 시판한다. LG전자는 롱텀에볼루션(LTE)용 스마트폰은 퀄컴 AP를 전량 사용해왔다.
LG전자(www.lge.com 대표 구본준 정도현)은 LG유플러스용 스마트폰 ‘G3스크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 출고가는 80만3000원이다. 3배 빠른 LTE,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한다.
G3스크린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AP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AP 명칭은 ‘뉴클런’ 1.5GHz 쿼드코어와 1.2GHz 쿼드코어를 결합한 옥타코어 프로세서다. LG전자는 ‘오딘’이란 이름으로 지난 2013년 5월부터 AP를 독자 개발해왔다. 당초 7월 상용화 목표였지만 발열 등의 문제로 지연됐다.
아울러 5.3인치 고화질(풀HD, 1080*1920) 화면과 3000mAh 배터리를 갖췄다. 카메라는 전면 21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더 큰 화면에 더 빠른 속도로 최상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이라며 “대화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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