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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황창규 대표,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위해 주파수 필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27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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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통신사 역할 ICT융합사업서 중요…KT, 창조경제 파트너 될 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 황창규 대표가 통신사가 창조경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주파수 등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전권회의(2014 ITU Plenipotentiary Conference)의 특별행사로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프리미어 포럼에 황창규 대표가 연사로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황 대표는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강력한 ICT 기반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융합형 히든 챔피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대기업의 역량을 활용하고 중소기업에 혁신의 힘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히든 챔피언은 연 매출 50억유로 이하지만 각 분야 세계 3위권 기업을 일컫는다는 것이 KT의 설명. 독일이 모델이다.

황 대표는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를 견인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전체 ICT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강력한 ICT 기반에 한글과 고려청자 등을 만들어낸 한국인의 창조 DNA를 결합해 다양한 산업간 융합을 이끌어내 한국형 히든 챔피언 ‘K챔프(K-Champ)’를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그는 “통신사의 역할이 ICT 융합사업에서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주파수 배분을 위한 정부의 지원부터 사업자간 사물인터넷(IoT) 표준화까지 열린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KT는 한국형 창조경제의 선도적 파트너이자 한국형 히든 챔피언의 동반자로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경기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K챔프 요람으로 만들 방침이다. 판교 테크노벨리 1000여개 스타트업 기업을 그룹 역량을 모아 지원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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