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이동통신업계 연말 세일 돌입
올 한해가 열흘남짓 남은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연말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크리스마스 세일에 돌입한다. 과거 일부, 특정계층에만 집중하던 보조금이 투명해졌다. 소비자에게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 관심이다.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접속료 요금안기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통신정책로드맵을 연내 발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말이지만 다양한 컨퍼런스 및 토론회도 열린다. 22일에는 미래부 주최로 ICT 기술융합과 인터넷화폐의 미래전망 컨퍼런스를 비롯해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세미나가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스마트 데이터센터&컴퓨팅 컨퍼런스와 상품판매형 데이터 방송 시장상황 진단 및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와 시청자 권익에 부합하는 전문가 공개토론회가 개최된다.
◆미래부, 연내 통신정책로드맵 발표할까=미래부가 2014~2015년도 유·무선 음성전화망 상호접속료를 확정, 발표한 가운데 요금인가제도 및 경쟁활성화 정책을 연내 확정, 발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래부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옭아매는 요금인가제가 현재의 시장상황과는 맞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접속료에 여전히 차등을 두기는 했지만 시장지배력의 현저한 차이보다는 유무선, 선발, 후발사업자간 이익의 분배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인가제의 완전폐지 아니면 점진적 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을 통한 요금 정책으로 어떠한 카드를 제시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달라진 풍속…통신사, 크리스마스 세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3개월을 맞아 통신사가 변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정 시점에 불특정 인원에 불법 지원금을 살포했던 구태를 벗고 공식 지원금을 올려 전체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 지원금 상향 기간도 명시했다. KT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26일까지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LTE-A ▲갤럭시노트3네오 ▲G3 ▲G3캣6의 지원금을 최소 14만8000원에서 최대 16만7000원으로 늘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CES 준비 한창=국내 전자업계가 내년 1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인터내셔널 CES 2015’의 전시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CES는 그 해 전자업계의 트렌드와 전략이 제시되는 자리인 만큼 전시를 준비하는 쪽, 관람하는 쪽이 해당 업무에 정신이 쏠려 있다. 내년 49회째를 맞는 CES 2015에는 오디오, 비디오, 오토모티브, 디지털이미징, 게임, 엔터테인먼트, 헬스 및 피트니스, 무선기기, 스마트홈, 웨어러블 등 20개 카테고리에서 3500여개 업체가 부스를 차린다. 한편 내년 CES 기조연설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겸 CEO가 맡는다.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장 재편될까=국내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의 테스트 결과를 두고 파장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프리미엄 진공청소기는 브랜드에 관계없이 대체적으로 고른 평가를 받았으나 흡입력에 있어 가격이 제일 비싼 다이슨의 성능이 부족했다. 상대적으로 삼성전자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업체는 소송을 통한 악연이 있으며 국내외에서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결과를 두고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시장 경쟁이 한층 더 복잡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데이터홈쇼핑 전문가 토론회=미래창조과학부가 23일 한국방송회관서 상품판매형 데이터 방송 시장상황 진단 및 유료방송 시장의 변화와 시청자 권익에 부합하는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미래부가 공영TV홈쇼핑 승인 기본계획을 확정, 내년 1월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데이터홈쇼핑에 대한 정책방향을 어떻게 가져갈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인터넷화폐의 미래전망 세미나 개최=한국정보처리학회는 12월 22일JW메리어트호텔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ICT 기술융합과 인터넷화폐의 미래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터넷화폐의 금융혁명이란 주제로 산업계·정부·기업·학계 등 대표 전문가를 초청해 정부정책방향,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사물인터넷(IoT) 기술과의 융합, 핀테크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는 전준수 단장(NIPA)이 ‘대한민국 IoT 2015년 사업화 및 정책 방향’에 대한 발제를 필두로 최석민 팀장(금융결제원)의 ‘지급 결제제도의 변화와 전망’, 조규민 본부장(금융보안연구원)의 ‘최신 사이버 금융보안 이슈 및 전자지급결제와 FDS’, 최대선 실장(ETRI)의 ‘스마트 인증, 결제 기술의 현재와 미래 전망’외 4인의 전문가로 이루어진다.
◆미래부, ‘스마트 데이터센터&컴퓨팅 컨퍼런스 2014’ 개최, 그린IDC 인증수여식도=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컴퓨팅 산업에 대한 발전적 상생을 위해 관련 산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데이터센터 & 스마트 컴퓨팅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 이날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컴퓨팅 장비 등 각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을 획득한 데이터센터에 대한 제3회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수여식도 개최된다. 올해는 LG CNS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SK브로드밴드 일산 IDC, 서울시 데이터센터 등 신규인증을 확정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측정은 어떻게?…클라우드산업협회, 22일 세미나 개최=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가 22일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KT와 호스트웨이, 효성ITX 등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자사의 서비스 품질 관리 및 운영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며, 협회는 클라우드 품질측정시스템(Cloud-Quality System)에 대한 소개 및 시연을 벌인다.
◆한콘진, 2015년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이 22일 서울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있는 서울산업진흥원 2층에서 ‘2015년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사업 책임자들이 나와 각 장르별 지원사업의 추진방향, 사업규모, 일정 등을 소개한다. 한콘진은 2015년 약 2111억원의 국고예산을 사용할 계획으로 글로벌 사업전략 수립과 서비스 강화, 금융투자 확대, 창업 활성화 및 전문인력 육성기반 강화 등을 중점 추진방향으로 설정한 바 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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