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삼성SDI, 작년 4분기 영업익 372억… 전 분기 대비 14.37% 증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1-26 16: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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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SDI는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72억29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37%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9101억원으로 0.97% 늘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1288억4400만원이었다. 당기순손실에는 제일모직 주식 처분 이익과 지분법 이익, 삼성엔지니어링 보유주식 가치 하락과 PDP 등 중단사업 손익이 반영됐다.

전지 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물량 확대를 통해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소형전지는 신시장용 및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고, 자동차용 전지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물량이 늘어나며 매출이 증가했다. ESS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케미칼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원가절감 추진과 저부가 제품의 전략적 운영을 강화하는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전자재료 사업은 견조한 전방산업 수요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수익성은 개선됐고, 편광필름도 실적이 개선되며 수익을 견인했다.

삼성SDI 측은 “소재부문(구 제일모직) 합병으로 3분기와 4분기 실적만을 발표했다”며 “당기순이손실은 중단사업(PDP)의 영업손익이 반영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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