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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5] LGU+, 카타르 시장 지출…오레두그룹과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3-04 1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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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LG유플러스가 'MWC 2015'에서 미래 전략사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홈 사물인터넷(IoT)’을 앞세워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부회장 이상철)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에서 카타르 1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오레두(Ooredoo)와 홈IoT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카타르시장을 타깃으로 대표적인 홈IoT 서비스인 CCTV 맘카2를 수출하기로 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안전과 에너지 등에 관한 홈IoT 패키지를 카타르 현지에 맞도록 지속 개발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오레두그룹이 소유한 다른 통신사에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는 등 양사간 홈IoT 글로벌 전략적 제휴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LG그룹 계열사간의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도 현지에 최적화된 맞춤형 홈IoT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날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오레두그룹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데 대해 매우 기쁘다”면서 “양사는 앞으로 홈IoT는 물론 LTE 및 5G에 대해서도 All-IP 컨버전스 서비스의 기술을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레두는 2006년 이후 중동아시아를 중심으로 16개국에 유무선 통신사업을 무섭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카타르에서만 가입자 300만명을 보유한 1위 이통사이며, 인도네시아의 인도샛(6,000만명, 2위), 이라크의 아시아셀(1,100만명, 2위)을 비롯해 알제리, 튀니지, 쿠웨이트, 싱가포르, 라오스 등에서도 통신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89억달러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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