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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 “2z D램 하반기 초 양산 계획”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5-03-20 14: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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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인사이트세미콘]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는 20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 6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z(20나노 초반급) D램 양산을 전개해 선두 업체로서의 경쟁력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2z D램의 양산 시점에 대해 “올해 하반기 초”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낸드 사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 및 기술 제휴를 추진해왔다”며 “트리플레벨셀(TLC)과 3D 등 소자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솔루션 역량을 보강해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굳히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사장은 “(M14 라인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업계 최고 수준의 양산 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하겠다”며 “미세 공정전환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적기에 확보해 미래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년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현재 메모리 시장은 기술 난이도 증가로 인해 공정 전환과 양산성 확보의 어려움이 더욱 커진 반면 고객들은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를 원하고 있어 본원적 경쟁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항상 외부 위험을 경계함과 동시에 핵심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주총에서 ▲박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김두경·박영준·김대일·이창양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 ▲재무제표 승인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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