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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 컨소시엄,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정보시스템 첫 오픈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SK텔레콤 컨소시엄은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어린이 전문병원(King Abdulla Specialty Children’s Hospital; KASCH)에 ‘베스트케어 2.0A’ 소프트웨어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4월 19일 병원 개원과 동시에 일반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대형병원 정보시스템 수출로 관심을 모았던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군 소속 6개 병원 수출 프로젝트’ 중 첫 사례다.

지난 6월 계약 이후 현재까지 수출 주체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SK텔레콤, 시행사인 이지케어텍 등에서 파견된 약 70여명의 인력은 현지에 상주하며 최초의 ‘아랍 버전 대형병원 정보시스템’ 구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컨소시엄 측은 지난 12월 소프트웨어 구축을 완료한 후 약 4개월간 프로그램의 변화 관리와 사용자 교육에 집중하며 완벽한 개원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지난 3월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이후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태에서 사우디 내 손꼽히는 대형병원에 성공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중동국가들의 신뢰까지 얻게 됐다”며,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 ICT 사업 분야에 있어 중동국가와의 협력 및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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