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스, 영상 대역폭 점유율 낮추는 ‘집스트림(Zipstream)’ 기술 개발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엑시스커뮤니케이션즈(www.axis.com 지사장 제시카 장)는 별도 투자 없이도 감시 영상의 대역폭 요구량과 저장 공간을 줄이는 집스트림(Zipstream) 기술을 28일 소개했다.
엑시스의 집스트림 기술은 현재 널리 사용 중인 H.264 압축 표준과 호환되며, 감시 영상의 대역폭 요구량과 저장 공간을 평균 50% 이상 줄인다.
또 집스트림 기술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카메라의 영상 스트림을 분석하고 최적화한다.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장면은 고해상도로 유지되며, 그 외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필요한 대역폭과 저장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압축된다.
예를 들어, 하얀 벽이나 잔디밭과 같이 감시 목적과 크게 상관없는 부분은 압축을 많이 하고, 얼굴이나 문신, 자동차 번호판과 같이 중요한 세부사항은 별도로 저장된다. 이번 신기술은 ARTPEC-5가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에 우선 적용된다.
이 회사 요한 폴슨(Johan Paulsso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고성능 네트워크 카메라의 등장으로 트래픽과 저장공간 사용이 증가했다. 엑시스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집스트림 기술은 감시 영상에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품질은 그대로 유지한 채 대역폭 요구량을 대폭 줄인다”며 “향후 엑시스 카메라 컴패니언(AXIS Camera Companion)이 설치된 소형 감시 시스템에서는 SD카드나 NAS에 기존에 비해 2배가 넘는 감시 영상을 저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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