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리서치, SDN 컨트롤러 ‘오벨 2.0’ 미국 출시
-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 도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반 네트워크 운영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SDN 컨트롤러 ‘오벨(OBelle) 2.0’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리는 ‘ONS(Open Networking Summit) 2015’에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벨(OBelle) 2.0’은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가 지원하는 ‘오픈플로우/SDN 기반 기업용 네트워크 컨트롤러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개발된 오벨 1.0의 후속버전이다.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된 오벨은 코렌(KOREN) 연구시험망에 시범 도입돼 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14년 세계최고 권위보안학회인 ACM CCS(Computer and Communications Security) 학회에서 인정받은 안정적인 아키텍처를 발전시켜 끊임없는(seamless) 네트워크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리서치에서 출원한 20여개 SDN 관련 특허기술이 반영돼 있다. 자체 개발한 분산데이터관리시스템 ‘A-Sync’를 기반으로 분산 SDN 제어를 통해 안정성 및 가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그동안 발견된 SDN 취약점을 방어하는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SDN 네트워크의 보안성도 확보했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아토리서치 기술연구소 송용주 수석 연구원은 “다수의 보안장치 도입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패킷처리 효율화로 플로우 처리성능을 30% 이상 향상시켰다”며 “오벨2.0은 안정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자신했다.
정재웅 아토리서치 대표는 “네트워크 시장은 이미 SDN 기반으로 넘어가고 있다. 기업용 네트워크에 즉시 적용가능한 안정성과 성능을 가진 오벨 2.0을 기반으로 다양한 SDN·NFV 솔루션을 통해 국산 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토리서치는 이번 ‘ONS 2015’에서 SDDC(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의 구축전략과 개발사례도 소개, 소프트웨어정의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 혁신을 꾀하는 통신사와 데이터센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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