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게임 시장에 속속 새얼굴이 등장하고 있다. 28일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0~20위권에 ‘고스트’, ‘길드오브아너’, ‘대륙’, ‘미니몬마스터즈’, ‘주사위의신’ 등이 새롭게 진입, 순위 상승을 노리는 중이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로켓모바일의 ‘고스트’로 현재 매출 13위를 기록 중이다. 스타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로 거론되는 고스트는 TV광고와 대규모 이벤트 등의 물량공세로 초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게임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으면서 순위 상승세를 보였다. 이 같은 기세라면 10위 내 진입도 노려볼 수 있다.
또 다른 스타마케팅 사례인 에프엘모바일코리아의 ‘대륙’은 같은 날 매출 25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배우 김남길을 앞세워 초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게임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호평을 끌어내 순위 상승의 뒷심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앞서 두 게임은 중국산 게임이라는 공통점과 함께 최근 트렌드인 실시간 대전(PvP) 콘텐츠가 크게 강화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대륙은 온라인게임 수준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 보스 레이드에 최대 3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길드오브아너’도 인기다. 현재 인기 1위, 매출 17위다. 이 게임 역시 대규모 전투가 특징이다. 최대 50대50의 길드전 등 각종 부대전투가 강점으로 꼽힌다. 길드오브아너는 지난 21일 155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글로벌 원빌드 게임이다. 현재 출시국가 중에선 국내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주사위의 신은 이용자들에게 친숙한 주사위 게임에 66종의 스킬 카드, 갈림길 요소, 황금 송아지 시스템 등 각종 재미 요소들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매칭으로 여러 국가들의 이용자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 국가별로 현지 성우들의 목소리를 넣어 듣는 재미도 추구했다. 회사 측이 본격적인 신작 마케팅을 준비 중으로 순위 상승 여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