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핸디소프트, IoT 토털 솔루션 선봬
- 공항IoT·스마트스쿨 IoT 서비스, oneM2M 지원 IoT 플랫폼 ‘핸디피아 2.0’ 첫 선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다산네트웍스(회장 남민우)와 핸디소프트(공동대표 이상산·이진수)는 28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공동 참가해 양사 기술을 결합한 IoT 토털 솔루션을 선보였다.
계열사 관계인 이들 기업은 각 사의 강점을 살려 통신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까지 IoT 토털 솔루션을 구축, 가정이나 학교, 회사, 공항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서비스 및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이 자리에서 핸디소프트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HANDYPIA) 2.0’을 처음 공개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개발한 ‘핸디피아 2.0’은 국제 표준 기술인 ISO/IEC 30128과 ITU-T F.747.4를 반영한 ‘핸디피아 1.0’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최근 주요 국제표준으로 급부상한 원엠투엠(oneM2M) 기술까지 지원해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의 연동이 가능해졌다.
또 핸디소프트의 각종 협업 SW에 IoT 기술을 접목시켜 ▲근태 및 근무환경 관리, 근무자 위치정보 확인, 회의실 예약 등이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IoT 서비스’와 ▲귀뚜라미와 함께 개발해 CES 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 보일러 시스템’ 등 스마트홈 IoT 서비스를 소개했다.
국내 통신장비 선두기업인 다산네트웍스도 IoT를 위한 통신장비 및 솔루션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IoT 토털 서비스 공급자로서 성장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다산네트웍스의 ‘공항 IoT 서비스’는 인력을 통한 수작업으로 운영되던 활주로 주변 시설물 관리에 IoT 기술을 접목시켜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공항 시설물 관리 및 통합 관제를 가능케 한다.
이밖에도 다산네트웍스의 무선랜 솔루션 ‘블루웨이브(Bluewave)’를 활용해 학생 등·하교 안심 알림, 위험 지역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스쿨 IoT 서비스’ 시연이 진행됐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이사는 “IoT 서비스의 핵심은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디바이스 등의 상호 연동 및 운용이며 이는 표준기술을 지원하는 플랫폼에 기반한다. 핸디소프트는 ETRI와 공동 개발한 oneM2M 표준 기술을 통해 명실공히 국제 표준을 지원하는 IoT 플랫폼 ‘핸디피아 2.0’을 확보함으로써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IoT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스마트사업부장은 “다산네트웍스의 통신장비 기술에 핸디소프트의 IoT 플랫폼 기술 그리고 각종 신규 서비스들을 접목함으로써 양사는 글로벌 ICT의 큰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 IoT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더 빠르게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2014년 22개국 1만5000여명의 참관객과 국내외 150여개의 IoT 관련 기업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2015 사물인터넷 진흥주간’ 행사 일환으로 개최돼 개인의 생활과 건강부터 기업의 생산현장까지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IoT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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