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11월 4일 출시
- 실시간 콘텐츠 강점…아시아·북남미 등 글로벌 순차 출시 앞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아이덴티티모바일(www.eyedentitymobile.com 대표 전동해)은 30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진행된 모바일 액션게임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발표회를 통해 구체적인 콘텐츠를 소개했다. 오는 11월 4일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날 회사 측은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event.mobile.actoz.com/Games/Dsm/PreRegEvent)의 콘텐츠 개선 사항들을 공개했다. 1차 테스트(CBT) 대비 2차 CBT에서 이용자 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등 호응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 실시간 콘텐츠(PvP)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2차 CBT 이용자 지표인 ▲79.5% 잔존율 ▲하루 평균 플레이시간 131.6분 ▲하루 접속 횟수 12.7회 등을 앞세워 1차 CBT 대비 개선이 이뤄졌고 서비스 중인 모든 모바일게임의 CBT 기록보다 높은 성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회사 측은 1차 CBT 이후 주요 사용자환경(UI)·경험(UX)을 개편했으며 핵심 게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제와 성장 밸런싱(콘텐츠 균형 작업) 그리고 튜토리얼(초보자가이드), 타격감, 퀘스트 시스템 등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정식서비스엔 캐릭터 4종(워리어, 레인저, 클레릭, 메이지)과 용병 16종이 공개된다. 고난도의 실시간 3인 파티 던전과 어비스(이벤트 던전) 3종도 있다. 이 게임의 백미는 ‘콜로세움’이다. 콜로세움은 데스매치(실시간 10인 난투전)와 경기장(1대1), 영웅전(랭킹대전)으로 구성된 실시간 콘텐츠다.
회사 측은 그 밖의 강점으로 ▲240개의 스테이지와 1500개 이상의 미션 및 아이템 ▲6개 파츠로 구분된 캐릭터 꾸미기 기능(매주 신규 아바타 업데이트 예정) ▲조이스틱과 터치모드를 지원 등을 꼽았다. 업데이트 예정 콘텐츠로는 ▲실시간 데스매치 확장 모드(12월 예정) ▲부족전(진영간 대전, 내년 1월 예정) ▲실시간 3대3 팀 데스매치 모드(내년 2월 예정)를 내세웠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11월 국내 출시에 이어 12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 내년 1월 북·남미 지역과 유럽, 아프리카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 독일어, 이탈리어, 러시아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어, 포르투갈어 등 총 11개국 언어를 순차 지원을 앞두고 있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개발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한명도 본부장은 “회사의 두 번째 IP(지적재산권)를 만들어낼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출시 후) 업데이트 속도에 포커싱해볼 생각이다. 유저와 호흡하면서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훈 아이덴티티모바일 실장은 앞서 나온 게임들이 출시 후 인기·매출 순위에서 두각을 나타내다가도 순위 하락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저희의 숙제다. 어떻게 하면 오래 (순위를) 유지할까 풀어가려고 한다”며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가 그 숙제를 풀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됐으면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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