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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실제 체험기 하루 평균 1200건씩 증가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숙박 앱 ‘여기어때’에 도입된 실제 체험기, ‘리얼리뷰’ 서비스가 빠르게 자리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기어때를 운영 중인 위드이노베이션(www.withinnovation.co.kr 대표 심명섭)은 ‘리얼리뷰’ 도입 2주만에 누적 2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200여건이다.

리얼리뷰는 위드이노베이션(이하 위드이노)이 중소형 숙박 O2O 업계에서 유일하게 적용 중인 제도로 제휴점 방문 및 이용 이력이 있는 고객만 남길 수 있는 후기 및 별점 제도다. 회사 측은 “전체 이용후기 중 ‘리얼리뷰’가 60%에 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면서 “주말의 경우 비중이 8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전의 이용후기는 방문자와 비 방문자가 남긴 글이 뒤섞여 구분이 어려웠다. 게다가 숙박정보와 무관한 허위 글이 많아 이용자들의 숙박업소 선택에 방해가 됐다. 이에 위드이노는 양질의 이용후기를 모아 노출해 이용자의 숙박업소 선택에 도움을 주고, 숙박업소가 스스로 시설을 개선하는 데 참고한다는 취지로 리얼리뷰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어때가 지난 17일~21일 사이 앱 이용자 13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숙박업소 선택 시 이용후기를 참고하는 고객은 전체의 91.2%에 달했다. ‘리얼리뷰 도입 후, 후기를 이전보다 성실하게 남긴다’는 응답도 72.8%나 됐다.

위드이노는 6월 초에 ‘리얼리뷰’ 10만건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예상보다'리얼리뷰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중소형호텔 이용문화, 시설 개선에 양질의 이용 후기가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과 숙박업계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며, 우리가 지향하는 혁신의 이유”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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