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가상자산거래소 올 상반기 거래대금 1087조… 업비트 70.8%, 4년째 ‘압도적’ 1위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올해 상반기 거래대금이 1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비트의 거래대금 점유율이 70%를 넘어 올 상반기를 포함해 4년째 1위를 기록, 압도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업비트 독과점에 따른 가상자산 산업 발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7일 김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현황’ 에 따르면, 올해 5대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1087조원이며, 이중 업비트에서만 거래된 금액이 770조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2021년부터 2024년 상반기) 거래대금을 살펴봐도 업비트의 실적이 타 거래소를 압도한다.
업비트는 이 기간 3557조→1166조→934 조→770조를, 빗썸은 795조→258조→196조→280조를, 코인원은 203조→59조→24조→21조를, 코빗은 19조→4조→5조→10조를, 고팍스는 21조→1조→2조→6조를 벌어들였다.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은 비트코인이 이 기간 2000만원에서 1억 원의 급등락을 보였지만, 77%→78%→80%→70%로 변함없이 1위를 기록했다.
김현정 의원은 지난 21 일 공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비트의 독점적 구조를 지적했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조사해 보겠다”,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는지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내달 초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근거로 발족되는 가상자산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공정성, 중립성 , 전문성에 입각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편 가상자산거래소와 닥사(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임직원의 참여에 대한 이해충돌 부분도 고려해야 된다고 김 의원은 주문했다. 가상자산위원회에서는 법인 실명계좌, 가상자산2단계법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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