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DD 주간브리핑] 갤럭시노트7 흥행열풍 이어질까

이상일

휴가시즌이 끝나고 학교 방학도 대부분 끝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폭염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중반부터 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지만 시점은 계속해서 늦춰지고 있다.

뜨거운 날씨만큼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제품도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그 주인공이다. 19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흥행속도와 지속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글 지도 반출과 관련해 정부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관심이다. 24일 반출 허용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갤노트7, 태풍인가 미풍인가?=삼성전자의 하반기 스마트폰 기대주 ‘갤럭시노트7’ 정식판매를 시작했다. 19일부터 예약판매 물량 배송 및 현장판매를 진행 중이다. 예약판매는 40만대가 넘었다. 이번 주는 갤럭시노트7의 흥행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가름이 나는 시점이다. 예약은 예약이다. 얼마나 개통이 이뤄질지 미지수다. 또 예약이 허수가 아니었어도 이후 바람을 이어가야 좋은 흐름이다. 체험이나 언론을 통해서가 아닌 구매자에게도 좋은 반응이 나올지도 관건이다. 이후 흥행은 실제 구매자의 입소문에 달렸다.

구글 지도 반출, 정부 협의체 결정은=구글이 국토지리정보원에 신청한 지도 데이터의 국외 반출 허용 결과가 24일 나올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을 간사로 둔 8개 부처의 협의체는 24일 결론을 내고 25일 구글코리아에 통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열린 공간정보 국회 정책토론회에선 8명의 전문가 패널 중 6명이 국외 반출에 반대했다. 당시 패널들은 지도 데이터의 사후 관리 규정이 전무해 구글이 국민 사생활이 담긴 데이터를 수집해도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때문에 구글이 국내에 서버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글은 토론회에서 지도 반출이 늦어질수록 세계적 혁신에 뒤쳐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마을금고 개인정보 이상징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새마을금고중앙회가 개인정보 및 정보자산 유출과 오·남용 증가에 따른 내부정보 통제 강화와 개인정보 및 정보자산 유출 관련 법규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인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개인정보 관련 업무 프로세스 및 위협현황 분석과 모든 개인정보 유출경로에 대한 시나리오 작성, 측정지표를 이용한 분석, 탐지 및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한다.

2016년 을지연습 금융권 대응=8월 22일부터 25일까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전국 시·군·구 이상의 행정기관과 주요 민간업체 등 4000여 기관, 48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한 을지연습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금융결제원 등 주요 금융기관의 연습 참여도 이어진다.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2일차~4일차 연습을 통해 국가중요시설 방호 및 테러 대비 민・관・군・경 통합 훈련 등에 금융권 전산 부분 등에서 대응이 이뤄질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미래 한 자리에서 본다=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 주최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 2016’이 23일부터 제주도에서 개막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해 퀀텀닷(QD), 용액공정,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다양한 논문이 발표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베른하르트 스트라우브 박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삼성디스플레이 김성철 부사장, 도쿄공업대학 히데오 호소노 교수 등이 나선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머크, 원익IPS, 에스피텍 등이 부스를 꾸려 신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25일 한국IBM-SK C&C,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공식 오픈…국내 시장 공략 본격화=한국IBM과 SK(주)가 SK주식회사 C&C의 R&D센터인 판교캠퍼스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한국 클라우드 센터를 오픈한다. 이에 맞춰 양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코그너티브 클라우드 커넥트(Cognitive Cloud Connect)’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오픈을 통해 IBM은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소프트레이어의 국내 인프라를 마련, 금융과 의료 등 주요 산업군 공략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K 주식회사 C&C는 자사의 개발 플랫폼인 넥스코어를 비롯해 빅데이터·융합보안 등 ICT 융합 솔루션·플랫폼, 특화된 금융 IT서비스 플랫폼 등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플랫폼(PaaS)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스템 관리와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멘토그래픽스 원든 C 라인스 회장 방한=시높시스, 케이던스와 함께 글로벌 3대 반도체 설계자동화툴(Electronic Design Automation, EDA) 업체인 멘토그래픽스는 25일 ‘멘토 포럼 2016’ 행사를 진행한다. 사물인터넷(IoT)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의 현안과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멘토그래픽스 월든 C 라인스 회장이 방한한다.

◆시민단체, 개인정보 판매한 롯데홈쇼핑 검찰 고발=경실련,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는 오는 22일 서울 동숭동에 위치한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롯데홈쇼핑을 검찰 고발키로 했다. 롯데홈쇼핑은 324만여명의 고객정보를 손해보험사에 판매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2만9000여명의 정보는 동의 없이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시민단체는 현행 개인정보보호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소비자 모르게 개인정보가 판매되는 현실을 지적할 예정이다.

◆정부, 지상파 UHD 방송도입 주파수 재배치안 의결=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상파 UHD 방송 도입을 위한 470~698㎒대역 주파수 재배치(안), 470~698㎒대역 TV 화이트 스페이스 용도 주파수 분배(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미래부는 26일에는 산업부와 공동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기술교류,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워크숍을 코엑스서 개최한다. 같은 날 '2016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을 열고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창조융합센터 개소 1년 경과에 따른 센터별 성과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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