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광고 효과가 궁금하다면…앱애니 ‘마케팅 인텔리전스’에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전 세계 모바일 광고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마케팅 솔루션이 나왔다.
그동안 광고주 입장에선 여러 네트워크에 분산돼 있는 광고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비교・분석할 마땅한 방법이 없었다. 자사 광고는 물론 경쟁사의 광고 효과가 궁금해도 개별 네트워크 내에서 시장 점유율과 단순 추이 정도를 확인 가능한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난 6월, 광고주들의 눈길이 쏠릴만한 해결책(솔루션)이 등장했다. 시장조사업체 앱애니(www.appannie.com/kr)의 ‘마케팅 인텔리전스’다.
이 솔루션은 여러 글로벌 광고 네트워크를 연결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가공해 실적 추정치를 제공한다. 모바일 광고의 시장 점유율, 노출 정도, 운영 기간 등 각종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같은 분야에서 경쟁할 만한 마케팅 솔루션은 전무한 상황이다.
임희정 앱애니코리아 실장은 25일 앱애니코리아 사무실에서 미디어간담회를 열어 ‘마케팅 인텔리전스’를 소개했다.
앱애니는 스토어 인텔리전스(앱 마켓 통계 제공)와 오디언스 인텔리전스/유시지 인텔리전스(이용자 행태 지표 제공)에 이어 이번에 마케팅 인텔리전스까지 내놓고 경쟁사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강화했다.
마케팅 인텔리전스는 주요 광고 네트워크에 올라간 광고 정보를 수집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솔루션이다. 여기에 앱애니의 데이터 분석 기술이 들어가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 광고의 시장 점유율을 확인하거나 다운로드를 발생시키는데 어떤 광고가 더 효과가 있었는지 등 사례 연구도 가능하다.
임 실장은 “주요 광고 네트워크 7군데에서 광고 정보와 데이터를 가져와 이를 재계산해 사용량과 실적 추정치 등을 제공한다”며 “일반 광고네트워크와는 달리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융합해 투자자본수익률(ROI) 분석과 함께 시장별, 국가별로도 수치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앱애니는 지난 2015년 391억달러(약 43조원) 매출을 기록한 전 세계 모바일 인앱 광고 시장이 2020년에 이르러 1671억달러(약 186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34%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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