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파격 시도…무제한 플레이
- ‘행동력 제거’ 이용자 의견 적극 수용…개발진 충원도 진행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대표 한재갑)에서 개발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http://bless.pmang.com)’에 역대 최대 규모의 콘텐츠를 추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5일 업데이트 적용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주목할 변화는 대규모 콘텐츠 추가와 함께 ‘행동력 제한’이 없어진다는 점이다. 행동력은 콘텐츠 소모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또는 초보자와 숙련자 간 성장 속도가 너무 차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용하는 시스템이지만 이번에 없애기로 했다.
회사 측은 “플레이가 진행될수록 보통의 이용자와 하드코어 이용자 간 차이가 너무 벌어지는 등 재미가 반감되는 요소가 있어 이 부분을 조절하려고 만든 것이 행동력이었으나 코어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어 이번에 없앤다”며 “회사 입장에서 생각하기보다 이용자 의견을 최우선 반영하기로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상당수의 블레스 이용자들이 최고레벨(만렙)에 도달했다. 이미 순환 콘텐츠를 즐기고 있는 상황으로 네오위즈게임즈는 행동력을 제한하기보다 이를 없애 이용자들의 불만을 무마하는 것이 최선이라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에 10인 던전(사냥터) ‘전사왕의 무덤’의 추가도 눈길을 끈다. 이 콘텐츠도 이용자들이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회사 측은 10인 던전의 경우 기존 5인 던전 대비 다양한 역할분담이 가능해져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정통 힐러 캐릭터로 볼 수 있는 ‘미스틱’이 추가돼 보다 다양한 던전 플레이가 나올 전망이다.
이밖엔 45레벨에서 50레벨로 최고레벨 상향과 후속 스토리와 신규 지역 추가, 새로운 5인 던전 ‘지도의 실험실’ 적용 등도 이뤄진다. 회사 측은 블레스 홈페이지(http://bless.pmang.com)에 자세한 업데이트 내용과 스페셜 테마곡 ‘The Lost Story’가 담긴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블레스의 개발진은 150여명이다. 출시 초기 때 인력 규모를 그대로 유지 중으로 계속 개발진을 충원하고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올 겨울시즌엔 주요 MMORPG 시장으로 꼽히는 러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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