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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저가폰 ‘야금야금’…LGU+, ‘H폰’ 선봬

윤상호
- 출고가 24만2000원…갤럭시J 시리즈 타깃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화웨이가 야금야금 국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해외 업체와 달리 통신사와 협력 및 저가폰 중심 전략을 펼치고 있다. 세 번쩨 저가폰 ‘H’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

27일 LG유플러스와 화웨이코리아는 오는 29일 스마트폰 H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H는 화웨이의 Y시리즈 ‘Y6’의 두 번째 모델이 기반이다. 출고가는 24만2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작년 12월 ‘Y6’를 출시한 바 있다. Y6의 출고가는 15만4000원이었다.

Y시리즈는 화웨이가 삼성전자 갤럭시J 시리즈를 타깃으로 운영하는 제품군이다. 갤럭시J 시리즈와 비슷한 사양에 가격은 10만원 이상 저렴하게 가져가고 있다.

H는 5.5인치 고화질(HD) 화면에 퀄컴 스냅드래곤617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램(RAM)과 저장공간은 각각 2GB와 16GB다. 외장 메모리는 최대 128GB를 지원한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6.0버전(마시멜로)이다. 전면 800만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일체형이다.

LG유플러스는 H를 가입자 확보의 매개로 사용한다는 전략이다. 20만원대 초반은 음성통화 무제한을 쓸 수 있는 요금제(299요금제)로도 사실상 공짜폰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내달 12일까지 구매자는 화웨이 메이트북 등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편 화웨이는 LG유플러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장벽을 하나씩 깨뜨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화웨이 롱텀에볼루션(LTE) 장비도 처음 도입했다. 화웨이 스마트폰도 처음 출시했다. 화웨이에 이어 KT가 지난 9월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제품군에 포함했다. ‘비와이(Be Y)폰’과 비와이패드’ 2종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출고가는 31만6800원 태블릿 출고가는 36만3000원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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