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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차세대 정보계 EDW 사업…5개사 각축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 우리은행이 정보계 시스템의 근간인 엔터프라이즈데이터웨어하우스(EDW) 도입에 나서며 업체 간 경쟁이 본격화됐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계정계 및 마케팅 세일즈 시스템를 중심으로 한 1차 사업과 EDW 재구축 등을 내용으로 정보계 시스템 구축을 2차 사업으로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정보계 실시간 데이터웨어하우스(RDW), 분석 데이터웨어하우스(ADW) 도입을 위한 사전검증 및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한 우리은행은 BMT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차세대시스템 정보계 ADW 및 RDW 장비 도입사업을 발주한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차세대시스템 정보계 ADW장비 도입’ 공고를 낸 우리은행은 ADW와 RDW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실시간 정보제공 기반의 분석시스템 구축을 위한 RDW장비 도입 사업을 통해 계정계 변경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할수 있는 CDC솔루션 도입과 RDW 데이터 백업요건을 충족하는 백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도입, 재해복구요건을 충족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도입을 진행한다.

최근 마무리된 사전 BMT를 통과한 업체는 한국테라데이타, 한국오라클, 티맥스소프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HPE 등 5개사로 알려져 이들 업체들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은 BMT를 통한 기술평가(제안평가 포함)와 가격제안을 종합해 제품 공급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 메인프레임의 유닉스 다운사이징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은 피크타임대 1000명의 개발자가 동원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개발기간은 안정화 기간(2개월) 포함 총 26개월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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