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부문 SW구축예산 2.6조원…40억원 미만 사업 10% 증가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내년 국내 소프트웨어(SW) 구축 예산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2조62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인 62.4%가 운영 및 유지관리사업이었으며, SW 개발산업은 7.1% 감소한 6291억원에 불과했다. 또 상용SW 구매사업 예산은 2237억원으로 사무용SW와 보안SW가 61.9%를 차지했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2017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예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다만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예정치로 내년 3월 확정된 내용을 따로 발표한다.
이에 따르면, 2017년 SW구축 예산은 2조6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4억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용SW 구매는 22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감소, 하드웨어(HW) 구매는 6.1% 줄어든 8560억원으로 집계됐다.
SW구축사업 중, 운영 및 유지관리사업이 1조6348억원으로 9.5%증가했으며, SW 개발사업은 7.1% 감소한 6491억원으로 나타났다. SW 운영 및 유지관리사업은 62.4%, SW 개발사업은 24.8%를 차지한 셈이다.
또한 상용SW 구매사업 예산 2237억원 중에서, 사무용SW와 보안SW가 1384억원으로 그 비중은 약 61.9%로 나타났다,
SW 구축사업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원 미만 사업은 2016년 6671건 1조 3642억원(54.7%)에서 2017년 6821건 1조5054억원(57.5%)으로 전년대비 1412억원(10.4%) 늘었다.
80억원 이상 사업은 2016년 40건에서 2017년 32건으로 감소했으며 예산규모는 8514억원(34.2%)에서 7629억원(29.1%)으로 전년 대비 885억원(10.4%) 줄었다.
한편 2017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사업규모는 총 3조6997억원으로, 전년도 수요예보(예정) 조사 결과 대비 0.5%(170억원) 증가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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