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니지 블랙홀’ 맞대응…PC온라인게임들 대거 업데이트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리니지 모바일게임 2종이 ‘이슈 블랙홀’이 되고 있다. 먼저 나온 엔씨소프트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이어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모바일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 속도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구글플레이 매출 1위도 확실시된다.

이런 가운데 PC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방학 대목을 앞두고 이용자들 시선 붙잡기에 들어갔다. 주요 업체들이 지난 14일을 전후해 일제히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고 ‘방학시즌의 제왕’으로 불리는 넥슨은 15일부터 겨울 업데이트를 순차 적용한다.

15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날 ‘검은사막’(black.game.daum.net)의 13번째 캐릭터 다크나이트를 공개한다. 검은사막 게이머들 사이에서 최고 관심사로 떠오른 캐릭터다. 검은사막은 국내에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11월 들어 올해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경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0월 재출시된 ‘에오스’(eos.daum.net)엔 신규 필드와 던전, 10인 던전의 새로운 구역 추가 등의 내용을 담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넥슨은 15일 ‘메이플스토리2’(maplestory2.nexon.com)를 전면 개편한다. ▲던전 및 전투 개편 ▲메이플 공방 및 부동산 시스템 개편 ▲채광/축산/세공/대장 등 생활 콘텐츠 추가 등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게임접속 시 ‘12강 무기’를 제공하는 등 파격 이벤트도 준비한다.

같은 날 ‘카트라이더’(kart.nexon.com)엔 겨울시즌 신규 테마를, ‘바람의나라’(baram.nexon.com)엔 9등급 환수와 전설 던전 등을 새롭게 추가한다. ‘타이탄폴 온라인’(tfo.nexon.com)의 프론티어 테스트도 시작한다. 오는 21일까지 기본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한다. 리스폰엔터테인먼트가 원작 특성을 살리면서 온라인 버전만의 새 경쟁요소를 더해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소울’(bns.plaync.com)에 신규 지역 ‘서락’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용권 없이 블레이드&소울(블소)를 즐길 수 있도록 요금제도 파격 개편했다.

주요 신규 콘텐츠로는 ▲‘에픽 퀘스트 8막 및 신규 던전 추가’ ▲55레벨 확장 및 신규 무공 ‘홍문오의 추가’ ▲무공과 보스 패턴을 익힐 수 있는 ‘홍문 수련장’ ▲50레벨 점핑 캐릭터 생성 가능 ▲ ‘무공 수련 간소화’ ▲’흑천 진화 삭제’ ▲’6인으로 통합된 던전 난이도 선택’ 등이 있다. 6개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블소 계정이 있다면 ‘50레벨 캐릭터, 받고 시작’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고속성장 이용권을 획득할 수 있다. PC방 이용자는 접속 시간에 따라 신규 의상과 더블 스탯 보석을 받을 수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이카루스’(www.icarusonline.co.kr) 신규 월드 투림란의 티저 페이지를 열었다. 던전과 펠로우(소환수)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대거 공개된다. 27일까지 사전등록을 받는다. 게임 내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28일까지, 스페셜 던전 유령의 집 시즌2 개장은 다음달 4일까지 진행한다.

액토즈소프트도 ‘라테일’ 겨울 업데이트를 앞두고 티저 페이지(latale.happyoz.com/event/2016/4q_update/intro.asp)와 1분 가량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겨울 업데이트는 21일 진행된다. 신규 맵과 던전, 직업별 레전드 스킬 9종이 주된 변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이대호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