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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윤상호
-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관련 뇌물공여 혐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사법처리 위기에 놓였다. 삼성전자 경영공백이 우려된다.

16일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특검)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삼성은 미르 및 K스포츠 재단에 204억원을 최순실 소유의 코레스포츠에 78억원 가량을 전달했다. 특검은 이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위한 청탁 자금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국회 국정조사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법원이 결정한다.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특검과 삼성측의 공방이 예상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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