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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내 PC 출하량 462만대…전년비 3.2%↑

윤상호
- 한국IDC, “울트라슬림·게임·교육, 성장 주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2016년 국내 PC 시장이 전년대비 성장했다. 전 세계 PC 동향과 다른 흐름이다. 한국 PC 시장은 2015년까지 4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국내 PC 반등은 ▲울트라슬림 ▲게임 ▲교육이 주도했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www.kr.idc.asia 대표 홍유숙)은 2016년 국내 PC 출하량은 462만대로 전년대비 3.2%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IDC 권상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PC 출하량 증가는 전체 PC 시장의 부활로 인식하기보다는 울트라슬림, 게이밍 등 특정 시장 내 수요가 발생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업체는 이러한 시장 기회를 잘 포착해 PC 사용 목적과 활용성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작년 150만대를 공급했다. 전년대비 40% 이상 상승했다. 전체 노트북 중 62.3%를 차지했다. 전 세계 31.6% 대비 선호도가 높았다. 게이밍 노크북의 경우 실속형 제품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교육 분야는 2016년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는 36만대를 출고했다. 교육부의 PC지원 사업 영향이다.

한편 IDC는 2016년 전 세계 PC 출하량을 2억6018만대로 추산했다.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5년 연속 하락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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