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

[MWC2017] 모바일. 그 다음 요소…LG전자의 제안은?

윤상호
- G6 체험존 ‘눈길’…LG전자 모바일 제품, 특장점 소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오는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7’을 진행한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한다. 올해 주제는 ‘모바일. 그 다음 요소(Mobile. The Element)’다. 10만1000여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220여개 업체가 전시관을 꾸린다.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도 마찬가지다.

26일(현지시각) LG전자(www.lge.co.kr)는 MWC2017 전시관을 LG전자 모바일 사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로 꾸몄다고 밝혔다. LG전자 전시관 크기는 1617제곱미터다. 피라 그란비아 홀3에 위치했다. 모바일 제품 13종 350여개 제품을 전시한다.

대표선수는 ‘G6’다. G6는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의 앞날을 결정할 제품이다.

G6는 5.7인치 초고화질(QHD+, 1440*288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8:9 화면비를 채용 한 손에 잡고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했다. LG전자 고가폰 중 처음으로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몸체는 금속이다. 구글 인공지능(AI) ‘구글 어시스턴트’가 들어갔다. 전시도 4개 테마로 구성했다. LG전자 모바일 제품의 장점과 특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대화면(The Big Screen that Actually Fits in One Hand) ▲견고한 완성도(Refined Build) ▲즐거운 경험(Joyful Experience) ▲스마트한 생활(Smart life)이 그것이다.

보급형 스마트폰은 ▲X파워2 ▲K시리즈 ▲스타일러스3을 내세웠다.

X파워는 4500mAh 배터리를 갖췄다. LG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중 배터리 용량이 가장 많다. 1회 충전으로 동영상 최대 15시간 시청을 할 수 있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이다. 화면은 5.5인치 고화질(HD) 디스플레이다. 전면 카메라는 광각이다.

K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3은 지난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서 데뷔한 제품이다. K시리즈는 고성능 카메라와 특화 기능을 결합한 저가 스마트폰이다. 스타일러스3은 펜이 있는 실속형 노트다.

‘LG워치스포츠’와 ‘LG워치스타일’은 세계 최초 안드로이드웨어 2.0 운영체제(OS)를 내장한 스마트시계다. 지난 10일 미국에 출시했다. 안드로이드웨어 2.0은 스마트시계를 독립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시계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다. 구글 AI 어시스턴트로 편의성을 높였다.

블루투스 헤드셋은 LG전자가 모바일 시대 가장 잘 하고 있는 분야다. 4개 외장스피커를 설치한 ‘톤플러스 스튜디오’를 체험할 수 있다. 사용자 귀 바로 밑에서 입체적 사운드를 들려준다. 고성능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관람객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며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LG 스마트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윤상호
crow@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