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원더배송 분유, 이마트보다 저렴”
- 같은 제품 118종 가운데 102종이 더 저렴…9700원 이상 배송 무료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최저가 쇼핑 플랫폼을 선언한 뒤 분유 가격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와 경쟁에 나섰다. 앞으로도 이마트와의 생필품 경쟁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7일 위메프(www.wemakeprice.com)는 이마트와 비교한 분유 가격표를 공개하며 “동일하게 판매 중인 118종의 가격 비교 결과 위메프가 더 저렴한 상품이 102종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기준 위메프와 이마트에서 동일하게 판매하는 분유 118종 가운데 102종이 위메프가 이마트보다 저렴했고 16종은 가격이 같았다. 이마트가 더 저렴한 상품은 없었다는 게 위메프 설명이다. 비교 대상 중 이마트몰에서 가격의 끝 상품으로 검색된 11종 중 8종은 가격이 같았고 3종은 위메프가 더 저렴했다.
위메프는 배송비를 감안한 가격 경쟁력에서도 이마트를 앞선다는 입장이다. 원더배송 상품 중 한 개만 구입해도 무료배송하는 상품 비율이 87%, 9700원 이상 구입 시 무료배송 비율이 99%에 달해 배송조건을 포함하면 더욱 가격 차이가 벌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8대 카드사 할인 등의 기타 할인 조건들을 활용하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기저귀 가격 비교에 이어 분유 가격 비교는 최저가 쇼핑 플랫폼으로서 고객에게 보다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라며 “위메프는 매일 가격 조사를 통해 최저가 대응을 하고 있어 고객들의 가격 비교 수고를 덜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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