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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결제수단으로…KT, 상용화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1-15 10: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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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KT-E1-롯데카드-비씨카드-스마트로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자동차를 결제수단으로 쓰는 세상이 온다.

KT(대표 황창규)는 E1, 롯데카드, 비씨카드, 스마트로와 ‘커넥티드카 커머스 분야 시범사업 개발 및 상용화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커넥티드카 커머스는 자동차를 결제수단으로 이용하는 개념이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꾸려 ▲차량 결제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 ▲시범사업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확대 ▲공동 마케팅 및 홍보 등 분야를 협력키로 했다.

우선 E1 충전소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컨소시엄은 KT 융합기술원의 DGPS(Differential GPS)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 결제를 지원한다. DGPS는 위치정보시스템(GPS)뿐 아니라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으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김형욱 전무는 “KT컨소시엄은 시범사업을 통해 가맹 제휴사와 고객 관점에서 실제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이 목적”이라며 “향후 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탑재를 통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연동, 전사 통합결제플랫폼 연계 고도화 등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전용 플랫폼인 ‘기가드라이브’의 사업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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