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6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2016년도 방송평가’는 총 157개 방송사업자(361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표철수 상임위원)를 거쳐 방통위에서 의결했다.
‘2016년도 방송평가’ 결과의 특이사항은 2016년 8월에 개정한 방송평가에 관한 규칙(제45호)의 부칙에 따라 2016년도의 상반기 방송실적분은 개정 전 방송평가규칙과 세부기준을 적용했으며 하반기 방송실적분은 개정된 방송평가규칙과 세부기준을 적용해 평가했다.
지상파TV(중앙)의 경우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항목에서 전년대비 감점이 적었다.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실적의 증가 등으로 전체적으로 총점이 상승했고 자체심의 기구 등 운영, 재난방송 편성 평가 항목에서 일부 사업자의 경우 평가점수가 하락했다.
지역민방의 경우 자체심의 기구 등 운영, 심의규정 준수, 시청자 평가 프로그램 편성 등에서 평가점수가 상승한 반면,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수상실적, 재난방송 편성 등에서 평가점수가 하락했다.
종편PP는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항목 등에서 전년대비 감점이 적어 총점이 상승했다. 하지만 재난방송 편성 등 편성영역에서는 전체적으로 평가점수가 하락했다.
보도PP는 심의규정 준수, 편성규정 준수항목 등에서 전년대비 득점이 상향돼 총점이 상승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의 경우 디지털 전환(50점) 항목의 삭제로 전년도에 비해 전체 총점이 낮아졌으나(550점→500점) 일부 사업자의 경우 방송법 준수항목 등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이밖에 홈쇼핑PP의 경우 전년도 처음 방송평가를 받았던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들의 총점이 크게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