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8]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인텔 CEO “데이터 중심 기술 혁신”
우선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BMW, 닛산, 폭스바겐이 모빌아이 기반의 설계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업체로 인텔이 지난해 3월 153억달러(약 17조5500억원)에 인수합병(M&A)했다.
모빌아이 CEO 및 인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는 암논 샤슈아는 크르자니치 CEO와 함께 아톰 프로세서와 모빌아이 시스템온칩(SoC) 아이큐5(EyeQ)를 결합한 레벨5(완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용 플랫폼을 소개했다.
21세기 유전이라 불리는 데이터에 대해서 크르자니치 CEO는 “데이터는 우리가 한 세기에 한두 번 정도 볼 수 있는 사회 경제적 변화를 가져오리라 본다”며 “어디서나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미래의 혁신 뒤에 존재하는 창조적 원동력이며 직장, 가정, 여행 및 스포츠를 즐기는 등의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인류의 삶의 방식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차원에서는 사람의 두뇌를 모방,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연산이 가능한 뉴로모픽 컴퓨팅 제품인 로이히(Loihi)를 내놨다. 더불어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을 위한 49큐빗 테스트 칩(코드명 탱글레이크)을 연구개발(R&D) 파트너인 큐테크에 공급했다.
올림픽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5세대(5G) 이동통신은 물론 가상현실(VR), 드론 등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크르자니치 CEO는 VR과 360도 비디오를 통해 현실적이고 생동감이 넘치는 응답성을 제공하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동계 올림픽에 제공, 5G의 미래를 어떻게 보여줄지에 대해 시연하기도 했다. 인텔은 지난해 6월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와 오는 2024년까지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한편 중앙처리장치(CPU) 보안 취약점 발견에 대해서는 여러 기업과 협업해 모든 제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5년 이내에 판매된 제품은 1주일, 나머지 제품은 1월까지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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