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수고 만들고’ 신개념 배틀로얄 게임, 23일 국내 상륙
- 에픽게임즈코리아, 4000만 가입자 ‘포트나이트’ 국내 서비스
- PC방 프리미엄 혜택 마련…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엄정 대응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가 1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배틀로얄(생존경쟁)게임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를 공식화했다. 오는 23일 출시(OBT) 예정으로 12세 이용가다.
포트나이트는 각자 역할을 분담해 생존 경쟁을 벌이는 게임으로 보통의 배틀로얄 장르와 달리 액션 빌딩 시스템이 추가돼 새로운 재미를 추구한 것이 특징이다. 액션 빌딩은 나무, 철, 돌 등의 재료를 모아 건물이나 각종 장치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포트나이트만의 차별화 요소다.
이원세 에픽게임즈코리아 팀장(국내사업 담당)은 “(기존 게임은) 컨트롤을 잘하면 승리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포트나이트는 함정, 점프, 부기밤(춤추게 하는 폭탄) 등 액션 빌딩 시스템을 통해 창의적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윤희욱 포트나이트 마케팅 담당 팀장은 “지난주 4000만 플레이어에 175만 동시접속자 돌파를 달성했다. 스팀이 아닌 자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했고 자발적으로 게임성만으로 성장했다고 본다”며 국내 서비스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2009년 한국법이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자세”라며 “국내 서비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국내 현지화는 ‘이거 실화? 다음 게임 가즈아~!’ 등 이용자가 익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최근 유행어를 적용하고 출시일에 맞춰 국내 독점 혜택을 마련한다. PC방 서비스에 대해 이 팀장은 “PC방에서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 구축과 혜택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대처에 대해 “블록(차단)은 당연하고 머신밴(PC차단), 영구적 제재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해외에선 초강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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