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클라우드 연동 강화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EM)의 개인화 콘텐츠 전달 및 클라우드 연동 기능을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AEM은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솔루션 중 하나이다. 기업은 이를 통해 고객에게 디지털 경험을 제공,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어도비의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가 통합되며 기업은 다양한 기기와 채널에 걸쳐 최적화된 고객경험을 더욱 쉽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또,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가 연동돼 콘텐츠와 데이터의 통합이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마케터는 이에 기반한 지능적 콘텐츠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를 쉽게 찾고 크기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추가된 스마트 태그 기능은 이미지 속성을 인식하고 태그를 다는 딥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스마트 이미징 기능은 자동으로 전송 가능 대역폭과 기기 종류를 확인하고, 이미지 크기를 70%까지 줄여줘 빠른 로딩이 가능하다. 스마트 크롭은 화면 크기에 관계 없이 이미지의 관심 지점을 포착하고 자동으로 모든 이미지 내 초점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제품 이미지 기반의 고화질 견본 이미지 제작이 쉬워졌다.

이밖에 스마트 레이아웃 기능은개별 고객에게 가장 효과적인 레이아웃과 에셋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가령 식당은 채식주의자인 고객에 맞는 메뉴와 음식 사진을 선정해 제공할 수 있다.

한편 마케팅 클라우드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간 연동도 강화됐다. 어도비 포토샵 CC와 일러스트레이터 CC 및 어도비 인디자인 CC 에셋을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애셋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다.

어도비 디멘션 CC와의 통합으로 3D 콘텐츠 활용도 쉬워졌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는 자동차의 3D 모델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에 업로드한 후에도 색상 등의 변형을 줄 수 있고, 이를 이미지로 렌더링할 수 있다. 이렇게 렌더링된 버전은 바로 마케팅 에셋으로 사용 가능해 고가의 사진 촬영 없이도 몰입도 높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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