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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작년 매출 1172억·영업이익 646억원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2017년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47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2.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 1172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0.26%, 38.12%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6월말 법인에서 최근 12월말 법인으로 결산월을 변경함에 따라 이번 사업연도엔 6개월치 실적만 포함됐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검은사막 온라인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덕분이다. 다만 작년 4분기 원화 강세로 인한 북미·유럽 등 일부지역의 원화 기준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0.2% 감소했다. 펄어비스의 해외 매출 비중은 80% 이상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인건비와 광고선전비가 크게 증가해 전분기 대비 58% 감소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재무기획실장은 “원화 강세로 인하여 매출 감소와 영업외비용 증가가 동시에 발생했다”며 “또한 모바일 확장을 위해 인원 확충 및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분기 실적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 조 실장은 “검은사막 온라인의 라이프사이클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 12월 이후 각 서비스 지역에서 유저 지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플랫폼 확장을 추진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지난 2월9일부터 11일까지 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콘솔 버전은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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