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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장 봄기운 완연…통신업종 광고 증가할듯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광고시장에 봄기운이 완연하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발표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에 따르면 3월 116.9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전통적으로 3월은 봄을 맞아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전반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0.7, 케이블TV 104.7, 종합편성TV 103.8, 라디오 98.4, 신문 105.3, 온라인-모바일 122.2로 조사됐다. 지상파와 라디오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온라인-모바일이 시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KAI의 특이사항으로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통신사 광고가 예상되면서, ‘통신’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30.0)와 주류 및 담배(120.0) 업종이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66.7)과 주류 및 담배(160.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코바코는 3월 전망보고서부터 KAI 보고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익월 광고경기 전망조사와 함께 전년 동 대비 익월 경기 전망 조사결과도 함께 싣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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