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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광고지수 106.4…온라인·모바일 강세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KAI 지수’에 따르면 5월 종합 KAI는 106.4로 전월대비 강보합세가 예상됐다.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광고비 계층별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매체별 KAI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8.0, 케이블TV 100.7, 종합편성TV 99.3, 라디오 97.1, 신문 98.0, 온라인-모바일 114.8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 지수의 특이사항으로 주요 완성차 업계의 주력모델에 대한 마케팅 노력이 판매실적에 반영되면서 ‘운송장비’업종과‘주류 및 담배’, ‘통신’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개별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운송장비(120.0)와 주류 및 담배(120.0) 업종이었다.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50.0)과 주류 및 담배(150.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5월 KAI 조사에서는 최근 들어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하여 소비자가 자주 찾는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제품을 주제로 월간트렌드 조사와 관련광고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스크 구매시 가장 중요한 선택기준은 ‘성능’이며, 구매자 10명중 4명이 시판되는 마스크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제품 선택시 주요 기준으로 ‘성능’, ‘가격’순으로 응답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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