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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타세이브테크, 비트퓨리 파트너 계약…블록체인 시장 공략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데이타세이브테크(대표 오성진)는 네덜란드에 본사가 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비트퓨리(Bitfury)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비트퓨리그룹은 2011년 설립돼 16나노미터(nm) ASIC 칩 개발에 성공하고 B8 마이너(채굴) 서버로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했다. 비트퓨리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엑소넘과 크리스탈을 개발했으며, 에머코인에 투자하고 라이팅네트웍스를 위한 지원 조직을 꾸렸다.

데이타세이브테크는 비트퓨리 사업부를 별도로 설립하고 ▲ASIC 칩과 B8 마이너 서버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투트랙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B8 마이너 서버의 경우 소음이 적고 전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며, 엑소넘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는 조지아공화국 국가 토지 등록 전산화, 리트비아 전자투표 , 일본의 손해 보험사 블록체인 전산화 등에 활용됐다.

오성진 데이타세이브테크 대표는 “국내에선 손해보험사와 증권사 등이 블록체인 프레임워크 적용에 관심이 많아 SI 업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데이타세이브테크는 지난 3월 한화생명에서 비트퓨리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넥스트 솔루션 로드쇼’도 개최했다. 이후 국내 SI업체에서 공동 영업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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