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세계 최초 5G 조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사물인터넷(IoT) 전용망 확충, 10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달성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6·13 지방선거’ 공약집을 발간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년행복 ▲미세먼지 해결 ▲한반도 평화 ▲일자리 중심의 혁신성장 ▲국민생활안전 등 5대 핵심약속을 제시했다.
4차산업혁명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관련한 공약은 네트워크 고도화와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전체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시한 중장기전략과 궤를 같이했다.
5G 조기 상용화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IoT 전용망 확충, 10기가 인터넷망 상용화 및 전국 확산 추진을 약속했다.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보유한 필수설비·시설의 선도적 개방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초연결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교통 등 중점산업별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육성 및 공공빅데이터센터 설치로 민간‧공공 데이터 구축하고 이를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로 개방할 방침이다. 데이터 개방과 관련한 개인정보의 보호 이슈와 산업적 활용의 균형점을 찾기 위한 제도도 정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액티브X 제거, 공인인증제 폐지로 다양한 인증 수단 도입, 각종 고지서의 메신저 고지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미래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등 지능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융합시킨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차세대통신서비스, 인공지능 등 13대 미래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연구개발(R&D) 체계 혁신을 통해 연구자 중심으로 프로세스를 개편하기로 했다.
기술간 융합을 통한 산업·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도 제시했다.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구축 추진 ▲자율협력주행차 핵심 기술 개발 ▲혁신적 금융서비스 개발 등을 약속했다.
4차산업혁명 핵심인재 발굴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교육 확대를 비롯해 해외 우수 연구자, 고급과학자의 전략적 유치 등도 제시했다. 이밖에 사이버 역기능·윤리대응 강화, 일자리 안전망 확충 등도 추진한다.
사회적 난제 해결에 ICT 및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에 신기술 테스트베드와 시민체감형 서비스 등을 발굴‧반영하고 지능형 스마트홈을 2022년까지 300만가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노인·장애인 보조 돌보미 로봇 개발을 비롯해 치매 조기예측‧진단을 위한 뇌영상분석, 웨어러블기기 활용 맞춤형 운동·재활 등의 기술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