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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아루바 “디바이스 하나로 지점 관리, 도입비용 75% 절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소프트웨어정의광역망(SD-WAN), 무선랜, 클라우드 관리, 보안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통합해 효율적으로 지점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왔다.

21일 아루바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컴퍼니(이하 HPE아루바)는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SD-브랜치(Software-Defined Branch)’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아몰 미트라 HPE아루바 아태지역 제품관리 총괄 매니저<사진>는 “SD-브랜치로 명명한 이유는 SD-WAN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라며 “IoT, 모바일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클라우드로 환경이 변화하고 있는데, IT 예산은 축소되고 있기 때문에 비용 최적의 통합솔루션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SD-브랜치 솔루션은 클라우드 매니지드 SD-WAN, 유무선 네트워킹 솔루션을 통합하고 컨텍스트 기반 정책 실행으로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IT 담당자가 관리 시간과 운영·자본 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네트워크 가용성과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준다.

지점 운영자들은 축소된 IT 예산 속에서 네트워크와 보안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고 복잡성과 비효율성까지 해소해야 한다.

HPE아루바에 따르면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조직 내 IT 팀은 적은 인원으로 더 많은 지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위치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 고객은 비싼 MPLS(Multiprotocol Label Switching) 연결을 제거하면서 관리를 통합하고 중앙화함으로써 기존 도입 비용에 비해 최대 75%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몰 미트라 총괄매니저는 “기존 지점 아키텍처에서는 스위치, 방화벽, 무선 컨트롤러 등을 데이터센터와 연결한다”며 “하나의 지점이라도 여러 네트워크 디바이스 등을 도입해야 해 관리 비용이 많이 투입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SD-브랜치 솔루션은 SD-WAN과 무선랜과 보안을 통합하고 있고, 브랜치 게이트웨이와 본사에 적용되는 헤드엔드 게이트웨이만 있으면 이러한 기능을 모두 구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D-브랜치 솔루션은 신제품 아루바 브랜치 게이트웨이(Aruba Branch Gateway)와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아루바 센트럴(Aruba Central)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통합해 SD-WAN, 유무선 네트워킹 및 정책 적용을 위한 단일 지점을 제공, 안전하고 단순화된 대규모의 지점 연결을 지원한다. 장비 면적을 줄이고 대규모 분산설치를 간소화하고 지점 WAN 연결 비용을 절감한다.

아몰 미트라 총괄매니저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로 엔터프라이즈 지점 간소화를 지원하고, IT 부서는 현장 지원 없이 자동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서비스 및 변경 사항을 구현할 수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 방화벽 및 위협을 방어하고, 사용자 접근에 대한 인증과 행위 분석 등을 통해 내부 위협까지 관리한다”고 부연했다.

또 “브랜치 환경과 고객경험을 최적화하고, 중앙화된 정책을 집행하면서 한 화면에서 확인·관리한다”며 “중요 산업별 탬플릿을 마련했고, 앱을 통해서도 설치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을 보탰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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