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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정보통신(ICT) 협력 심포지엄 개최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13일 싱가포르에서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및 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국내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 해외진출 지원 전시회(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싱가포르 등 아세안 국가 대상 과학기술ㆍICT 외교 이행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ㆍ기관ㆍ기업ㆍ기술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ICT를 활용해 양국의 경제 발전은 물론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Digital Connectivity for all’이라는 지향점을 구현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싱가포르에서의 블록체인에 대한 전망을 비롯해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 방안과, 사이버 공격·침해로부터 국가 인프라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한 정보보호 분야 기술 발표 등을 진행한다.

또한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 기관(한국 정보통신산업진흥원-싱가포르 ICT협회)들은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행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양국 기관들은, 정부ㆍ기업ㆍ투자자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계 사업 활성화, 기업 해외진출 공동 지원, 정보통신기술 및 인재 교류 등을 활성화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싱가포르 IT지원센터 등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양국의 정보통신(ICT)산업 발전 및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우수 기술 플랫폼ㆍ관제ㆍIoT 기업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스마트 ICT 비즈니스 파트너십 전시회’에서는 국내 유망 스마트시티 중소기업들을 중심으로 관제 서비스 시연, 제품 전시 및 현지 바이어, 마케터간 수출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스마트시티 관제 플랫폼 기업인 이에스이와 싱가포르 NCS간 300만달러 규모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동 협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제이에이치에듀콘과 새울은 한국형 소프트웨어 교육모델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의 로봇공학 교육회사인 World of Robotics Sdn Bhd와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계약한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이번 양국 공동 ICT 심포지엄과 로드쇼를 통해 정부 및 기업간 교류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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