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5G 시티’ 속도는 기본, 게임부터 교통까지 달라진 세상
[디지털데일리 IT전문 블로그 미디어 = 딜라이트닷넷]
5G로 연결된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요? 빠르고 끊김 없이 고용량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을 우선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5G의 쓰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모바일 콘텐츠뿐 아니라 게임부터 교통상황까지 달라집니다.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 캠퍼스에 5G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래 5G 스마트시티의 일부를 구현했습니다. 이를 통해 5G가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조금이나마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수원 디지털시티 캠퍼스에는 ‘5G 스타디움’이 있습니다. 수십만의 관중들이 밀집한 대형 경기장에서도 대용량 콘텐츠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이는 대량 다중입출력안테나를 활용한 덕입니다.
캠퍼스 축구장에 설치된 수십대의 단말을 통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교할 수 있었는데요. LTE 환경에서는 설치하고 대량 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 적용 전후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비교 시연했습니다.
LTE 환경에서는 60여대 갤럭시 스마트폰이 약 95Mbs 속도로 유튜브 영상을 스트리밍할 수 있었습니다. 버퍼링에 걸린 장면이 여기저기 연출됐죠. 대량다중입출력안테나 기술 적용 후에는 버퍼링이 사라졌습니다. 스트리밍 속도가 약 170Mbps까지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린 경기장, 불꽃놀이 축제 등에서 가끔 통신이 느려지는 것을 경험해본 분들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이통사들은 이동식 기지국을 이런 상황에 대비해 관련 기간 때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있죠. 5G 시대에서는 이용자들이 겪는 이러한 불편이 확실히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 캠퍼스 사거리에서는 초고속 대용량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5G 키오스크’와 도시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5G 커넥티비티 노드(C-Node)’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달 전 전시장에서 야외로 옮겨졌다고 하네요.
5G 키오스크는 주유소, 톨게이트, 신호등 등에 5G 기지국을 설치해 수기가바이트의 고화질 영상, HD 지도 등을 수초안에 다운로드 받아 주행 중에 VOD를 즐기고 안전 운행에 필요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입니다. 또, 자동차에서 수집된 정보를 빠르게 업로드해 교통 정보나 사고 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5G 가정용 단말을 설치한 차량이 5G 키오스크를 지날 때 수백메가바이트(MB) 크기의 영화를 여러 대의 단말에서 동시에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5G뿐 아니라 지그비(Zigbee), 저전력 블루투스, 와이파이, 기가바이트 이더넷(GbE) 등 다양한 통신기술로 가로등·신호등과 같은 도시 인프라, CCTV·사이니지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교통안전·치안 등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5G 커넥티비티 노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5G 커넥티비티 노드는 28GHz 대역을 지원합니다.
CCTV를 통해 캠퍼스 내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을 감지하고 있었는데요. 관제요원이 수작업으로 찾아내는 방식이 아니라 비디오 어낼리틱스를 통해 자동으로 감지하고 알람을 주는 방식입니다.
3D그래픽과 가상현실(VR)처럼 고용량과 대규모 컴퓨팅파워를 요구하는 게임도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초저지연 통신을 활용해 전용 콘솔이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고성능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위해 고성능 PC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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